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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각국 협동조합 연대… 공동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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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7. 01. 17:54

지난달 30일 영국서 ICAO 정기회 등 주재
올해 활동계획 및 ICAO 규정 개정 등 의결
10월 서울서 임시총회 및 연수 등 진행 예정
(250701) 농협,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집행위원회·정기총회 주재1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달 30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집행위원회 및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각국 협동조합이 상생과 연대를 바탕으로 공동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1일 농협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달 30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집행위원회 및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ICAO는 전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 농업분과기구로 1951년 창설됐다.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 중이다. 농협은 지난 1998년부터 의장기관을 맡고 있다.

이날 집행위는 회원기관 사업실행력 제고를 위해 기획된 '대륙별 프로젝트 결과'를 보고받고, 2025년도 활동계획 및 ICAO 규정 개정 등을 의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해당 안건들을 최종 승인하고, 'ICAO 글로벌리더 역량강화 성과보고'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국제연합(UN)이 선언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다.

강 회장은 협동조합 역할을 확대하고자 오는 10월 서울에서 'ICAO 임시총회' 및 '회원기관 대표단 연수프로그램'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기후 변화, 농촌 소멸, 식량안보 위기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각국 협동조합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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