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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잇따른 비리혐의 추문에 공직기강 확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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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7. 06. 17:09

"유사사례 재발 않도록 시 집행부가 다각적 노력 해야"
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이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폐회사에서 안산시 공직자들과 시 산하 보조 단체 간부들의 잇따른 경찰수사에 안산시의 다각적인 제도 정비책을 주문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경기 안산시 공직자들과 시 산하 보조 단체 간부들의 잇따른 경찰수사에 안산시의회가 깊은 우려를 표했다.

6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박태순 의장은 최근 열린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폐회사에서 "안산시 공무원과 산하·보조 단체 간부들의 비위 혐의가 발생하면서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직자의 청렴의무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의무로 공공 기관의 신뢰를 유지하는 핵심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장은 "안산시가 법령을 준수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직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청렴 교육을 실시할 것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제도 정비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도 평가 지표 개선과 청렴 리더십 강화 그리고 공익 신고자에 대한 보호 강화 등 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정책 개발에 힘써 주길 당부하며 시민 우려 해소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시 및 산하기관 등에 대한 수사 상황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다"면서 "시가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며 의회 또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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