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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경기도청 컬링팀, 모교 의정부 송현고 깜짝 방문...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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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7. 07. 14:14

[0707 보도자료]국가대표 컬링팀, 모교 의정부 송현고등학교 방문하여 기부금 전달 사진1
경기도청 컬링팀 김은지 선수(스킵)가 7일 송현고 교장실에서 모교 후배 컬링부 선수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송현고
의정부시 송현고등학교는 7일 교장실에서 운동부 활성화 및 후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대표 컬링팀인 경기도청 소속 선수 전원(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을 비롯해 이용권 교장, 허민행 교감, 운동부 감독 홍은택 교사, 컬링부 학생 선수(김아연, 원보연, 고하늘, 정연우, 조가희, 홍수아)가 함께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선배 국가대표 선수들과 재학생 컬링부 선수들이 직접 만나 국가대표 선발을 축하하고 학교 운동부 발전을 위한 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경기도청 소속 국가대표들은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한 뒤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덕담과 조언을 건네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김은지 선수(스킵)는 "성장은 기회에서 시작된다. 송현고 컬링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우리 사회가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짊어지고 있다는 신호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용권 교장은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응원해 주신 귀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원을 넘어 '우리는 응원받고 있다'라는 자부심을 안겨주었으며 학교도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기부금을 전달한 경기도청 컬링팀 선수들은 모두 송현고 졸업생으로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자신들이 성장했던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뜻깊은 격려와 응원을 전한 이번 행사는 학교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남겼다는 평가를 얻는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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