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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업진흥기관 간 업무협의… “새 정부 농정공약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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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7. 07. 17:05

권재한 청장, 7일 민·관 협력방안 등 논의
첨단기술 개발 및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
농작업 재해 예방 등 농민 안전관리 강화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 업무협의회 (2)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7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본원에서 전국 농업진흥기관과 새 정부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전국 농업진흥기관과 새 정부 농정공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

7일 농진청에 따르면 권재한 농진청장은 이날 전북 전주에 위치한 본원에서 업무협의회를 열고 농업 분야 주요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업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구체적인 민·관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회의에는 9개 도 농업기술원장과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득 사업화,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첨단기술 융복합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및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 식품기술인 푸드테크를 활용한 미래 식품기술 혁신, 케이(K)-종균 산업 육성 및 전략 품목 수출 확대 등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이상기상 등 기후위기에 대응해 안정적 식량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자급률 향상과 저탄소 농업 육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산업재해 수준의 농작업 재해를 예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건강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도 조성한다.

현재 농진청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생육부진 및 병해충 확산을 최소화하고, 가축 고온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모니터링 및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여름배추 주산지를 대상으로 '씨스트선충' 공적 방제를 지원하고 이행상황도 점검하고 반쪽시들음병 예방 기술도 보급하고 있다.

씨스트선충은 국가 관리 검역 해충으로 공적 방제 대상이다. 올해부터 여름배추 주산지에서는 씨스트선충 밀도 저감 효과가 입증된 토양소독과 풋거름작물 재배가 의무화됐다.

권 청장은 "정부가 민생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요 농작물의 기상재해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각 기관에서는 예방수칙 안내 및 현장대응 활동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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