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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청소·배달…KT에스테이트, 서울 광진구 이스트폴에 로봇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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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7. 08. 09:43

이스트폴에서 운영 중인 순찰로봇 모습
KT에스테이트가 서울 광진구 이스트폴에서 운영 중인 순찰로봇./KT에스테이트
KT그룹 부동산 개발회사 KT에스테이트는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이스트폴에 로봇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KT에스테이트는 이스트폴을 로봇 인프라가 갖춰진 단지로 구축하기 위해 단지 건축 설계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반을 로봇 친화형 단지로 구상했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로봇 운행에 걸림돌이 되는 각 건물별로 다른 기종의 승강기와 자동문을 로봇 운행이 원활할 수 있도록 연동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승강기에서 로봇 장애가 발생할 경우 전담 인력이 출동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순찰, 청소,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를 위한 로봇을 도입했다.

다음 달부터 식음료 매장을 통한 로봇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주택, 호텔, 오피스 고객이 식음료 매장으로 배송 주문할 경우 로봇이 건물별로 승강기를 탑승하고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이 서비스는 2~3개 식음료 매장에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 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BIM(건축 전 과정을 3D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 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트윈 스페이스 앱(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지하 주차장 네비게이션, 내 차 찾기, 매장 찾기 등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김중회 KT에스테이트 건설관리본부장은 "이스트폴에 국내 복합개발단지 최초로 로봇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AICT)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고객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공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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