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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UMC 세계선교부 유지재단,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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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7. 08. 09:54

이대 이삼봉홀서 축하행사 겸해서 개최
"복음의 사명 앞으로의 100년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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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한성대에서 열린 '연합감리교회 유지재단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축하행사'./제공=한성대
미 연합감리교회(UMC) 세계선교부 유지재단은 지난달 30일 '연합감리교회 유지재단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축하행사'를 이화여대 이삼봉홀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0년 동안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이어져 온 선교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1883년 루실 볼드윈의 선교 헌금으로 시작된 감리교 여성 선교 운동과, 이를 실천으로 이어온 유지재단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1부 감사예배는 김혜선 사무총장(미감리교회 대한부인선교부 유지재단)의 사회로 시작됐다. 회중은 찬송가 '오 신실하신 주'를 함께 부르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했고, 이성옥 총무(UWF)의 개회기도, 허요림 전도사(진관감리교회)의 성경봉독,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연회장 중창단의 특송이 이어졌다. 설교는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사무총장이자 감독인 Gregory V. Palmer 목사가 맡아,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 성령의 능력 안에서의 헌신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찬송과 축도 후 기념사진 촬영을 통해 신앙 공동체로서의 연합을 확인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유지재단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박정해 이사장(미감리교회 대한부인선교부 유지재단)의 기념사가 있었다. 박 이사장은 "이 모든 발자취는 하나님의 은혜, 선교사들의 헌신, 그리고 한국 교회와 여성들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 Sally Vonner 여선교회 사무총장(UWF), Roland Fernandes 연합감리교세계선교총무(GBGM)를 대신해 미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의 Paul Kong 목사, 이정숙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이 각각 축하의 인사를 전했고, 젊은 여성 찬양팀의 공연은 신앙의 다음 세대가 선교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마지막 순서로 미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 유지재단 이창원 이사장(한성대 총장)은 감사의 말씀을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은 감리교 선교 100년의 축복을 함께 이룬 믿음의 동역자들"이라며, "우리 재단은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사명을 앞으로의 100년에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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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이창원 재단 이사장./제공=한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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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사무총장 Gregory V. Palmer 목사, 미감리교회 세계선교부 유지재단 김홍덕 목사, Paul Kong 목사, 이화여대 이향숙 총장, 미감리교회 대한부인선교부 유지재단 박정해 이사장, 미감리교회 세계선교부 유지재단 이창원 이사장, (사)희망의다리 김득환 이사장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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