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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화 군산시의원 “임기제공무원·공무직이 채용한 근로자 16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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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7. 11. 15:39

기간제근로자 채용 모든 과정 일반 행정직공무원이 담당해야
채용부서장이 직접 참여경우 동일인 반복 채용 등 문제점 확인
7월 11일-5분발언(이연화 의원) 요약
군산시의회 이연화의원.
전북 군산시의회 이연화 의원이 11일 무책임한 군산시 인력관리 체계를 질타했다.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연화의원은 '군산시 비공무원 공정 채용 규정'에 따라 기간제근로자 채용 실무 전 과정을 비롯, 채용 기준과 면접, 계약 처리하는 역할은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 담당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시 채용규정에 근거해 근무 경험 관계 또는 시험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담당자, 부서장 등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그러나 그는 "2024년 우리시에 채용된 기간제근로자 1153명 중 임기제공무원과 공무직이 담당해 채용된 기간제근로자는 약 160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2023년과 2024년도 임기제, 공무직 등이 채용 담당자로 기재된 6개 부서의 근로자 채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채용부서장과 담당계장이 면접심사자로 직접 참여한 경우, 동일한 외부 심사자를 반복 위촉하는 등의 여러 문제점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군산시는 2024년 도 감사에서 기간제 반복 채용에 대해 지적받았고, 사용부서의 장, 담당 계장, 업무 담당자 등을 심사자로 위촉하는 등 인사 공정성을 해쳤다는 이유로 조치 받은 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연화 의원은 반복적인 근로자 채용 군산시 인력관리 체계의 대책으로 △채용 담당자 대상의 공정 채용 절차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실시 △기간제근로자 인력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체계적인 인력관리 시스템 구축 △임기제공무원 채용과 실무에 관한 통합적인 지침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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