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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가축 폭염 피해 대응점검… “축사 온도관리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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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7. 14. 08:54

13일 충남 홍성군 양돈농가 방문
유관기관·지자체 등과 대응 TF 운영
긴급 급수체계 구축 등 농업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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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지난 13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양돈농가를 방문해 폭염 피해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1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전날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양돈농가를 방문해 폭염 피해 대응상황을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지방자체단체 등과 '폭염 대응 가축 피해 최소화 TF'를 구성·운영한다.

농가 피해·애로사항을 접수할 지자체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지역 농축협·소방 등 협조를 얻어 긴급 급수체계도 구축한다. 지자체·생산자단체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얼음, 면역증진제, 차광막 등을 지원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폭염 방지를 위한 냉방기, 제빙기 등 지원 필요성과 전기요금 상승 문제 완화 등 건의사항이 나왔다.

송 장관은 농식품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냉방기 지원을 안내하고, 지자체에 효율적인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지자체·농협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원을 충분히 활용하고, 현장 요청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농식품부와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송 장관은 "농업인, 현장 근로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작업 중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농가에서는 가축에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축사 내 온도가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환풍기·냉방기 가동, 전기시설 점검 등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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