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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지니뮤직, ‘스테이지 앨범’ 제작…버추얼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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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7. 15. 14:00

버추얼 IP 협업 확대
어라이벌·미르 등 스테이지 앨범 제작
[사진1]버추얼아티스트 앨범 이미지1
버추얼 아티스트 어라이벌(왼쪽), 미르 스테이지 앨범 이미지./KT지니뮤직
KT지니뮤직이 '스테이지 앨범' 제작과 유통을 통해 버추얼 아티스트 기반의 앨범 사업을 본격화한다. 디지털 앨범의 유연한 포맷과 팬 친화적 구성을 바탕으로 버추얼 IP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음악 소비 방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15일 KT지니뮤직에 따르면 스테이지 앨범은 실물 CD 대신 QR 코드를 통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음원을 다운로드 및 소장할 수 있는 디지털 앨범이다. AR 포토카드, 독점 영상, 굿즈 등 팬 맞춤형 콘텐츠가 포함돼 높은 구매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앞서 KT지니뮤직은 버추얼 아티스트 '싸이코드', '모카형', '틈새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팬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KT지니뮤직은 4인조 버추얼 그룹 어라이벌의 첫 음반을 스테이지 앨범 형태로 발매한다. 해당 앨범은 오리지널 웹툰 '패밀리아 어라이벌 : THE PAST'의 OST가 수록된 형태로 어라이벌은 웹툰 세계관을 중심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 팬들은 스테이지앱을 통해 독점 영상과 디지털 콘텐츠를 감상하고 웹툰 주요 장면이 담긴 아트북과 포토카드를 소장할 수 있다.

또한 버추얼 아티스트 전문 기획사 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KT지니뮤직과 협력해 소속 아티스트 미르(MIR)의 첫 정규 앨범 '트레저 박스(Treasure Box)'를 스테이지 앨범으로 선보인다. 강렬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이번 앨범은 미르가 직접 쓴 손편지 엽서와 블루투스 마이크, 홀로그램 포토카드 등 풍성하게 구성됐다. 팬들은 스테이지앱을 통해 미공개 사진, 인사 영상, 2D AR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미르와의 다차원적 소통이 가능하다. 앨범은 7월 27일까지 뮤직아트에서 단독 예약 판매된다.

KT지니뮤직은 이번 어라이벌과 미르의 앨범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더 많은 버추얼 아티스트 및 서브컬처 IP와의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실물과 디지털이 결합된 스테이지 앨범 포맷을 중심으로, 버추얼 아티스트 팬덤에게 차별화된 음악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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