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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17일 구속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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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07. 15. 14:51

이일준·조성옥·이기훈·이응근 구속영장 청구
오전 10시 30분부터 차례대로 심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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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왼쪽)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이 지난 10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삼부토건 전 현직 경영진에 대한 구속 영장심사가 오는 17일 열린다.

1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삼부토건 전 현직 경영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7일 오전 10시 30분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2기)심리로 열린다.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을 시작으로 이기훈 부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응근 전 대표가 잇달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4일 오후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일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를 정식 개시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등 경영진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처럼 발표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수백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이 회장과 조 전 회장은 김건희 특검팀의 소환 통보로 출석해 주가조작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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