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O품앗이운동본부가 6·25전쟁 참전국인 미국을 방문해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달했다.
15일 품앗이운동본부에 따르면 26명으로 구성된 '땡큐 프롬 코리아(Thank you From KOREA, 이하 TFK) 품앗이 사절단'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유타, 네바다 등을 방문해 '한국전쟁 75주년,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TFK'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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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한국전쟁 75주년 기념식. /품앗이운동본부
TFK 품앗이사절단은 참전용사와 가족 등 150여명이 초청된 커튼우드하이츠시청홀에서 감사편지 낭독·전달, 아리랑 합창을 진행했다.
이후 시더 시티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서 참전용사 가족과 한국전쟁 당시 참전부대인 213포병 부대원, 시더시티 가스 오 그린 시장, 시더시티 관계자, 시민 등과 함께 추모하고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가스 오 그린 시장, 지역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시더브레이크에서 함께 하이킹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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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우드하이츠 시청홀에서 감사 배너 전달 후 기립박수를 받고 있는 모습. /품앗이운동본부
2024감사편지쓰기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김한성 학생과 2024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마린·김인아·김준희 학생은 이번 행사에서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이번 품앗이사절단은 전국 초·중·고교생 8000여명이 참여한 '한국전쟁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에서 리틀 앰배서더로 선발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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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린 학생이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있는 모습. /품앗이운동본부
이경재 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은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다시 돌려준다'는 우리나라 품앗이 정신을 가지고 200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바로 깨달아 장차 세계 속에 이웃을 돕는 꿈을 꾸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TFK는 H2O품앗이운동본부가 6.25전쟁 유엔 참전국과의 품앗이 사업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필리핀, 캐나다, 호주, 프랑스 등 15개국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