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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8일 민락1저류지 내에서 '송산 반려견 놀이터' 개장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놀이터는 지역 내 최초의 고정식 반려견 놀이터로 약 752㎡ 규모로 조성됐다. 이 놀이터는 △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분리 공간 △이중 출입문 △안전 펜스 등 반려견의 안전을 고려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반려견의 사회성과 운동량을 키우고, 시민 간 교류를 이끄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장식에 앞서 시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첫걸음으로 '반려동물 문화교실 산책교육'을 펼쳤다.
총 25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반려견과의 산책 예절, 안전한 리드줄 사용법, 공공장소에서의 행동 요령 등 실생활에 유익한 내용을 전달해 호응을 받았다.
교육 이후 개장식은 인근 지역 주민을 비롯해 김동근 시장, 도·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놀이터 개장을 시작으로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반려동물 등록제와 '펫티켓' 교육 등을 병행 추진해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송산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공존하는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문화 정착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