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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위생관리’ 엉망 축산물 업체 등 41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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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미 기자

승인 : 2025. 07. 22. 10:23

건강진단 미실시·표시사항 위반 등
2025070901010006979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닭고기,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4074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41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와 17개 지자체가 함께 지난달 9~27일까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무허가 냉장·냉동창고 보관(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1곳) △건강진단 미실시(20곳) △표시사항 위반(7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7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4곳) 등이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학교 등 집단급식소로 납품되는 돼지고기, 양념육과 무인점포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등 1203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및 동물용의약품 등을 검사한 결과, 이 중 농후발효유 1건에서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 조치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축산물의 제조·유통 및 소비 과정에서 보존·유통 기준을 준수하는 등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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