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차량교행 어려운 구간부터 신속히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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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의 융화력이 신상진 성남시장의 '고기교 용역 조사' 합의를 이끌어 낸 끝에 용인시 10년 난제 '고기교'가 확장·재가설된다. 우선 정비는 이 시장의 인적 네트워크의 효과로 평가받는 성과 중의 하나다. 이는 용인시장 취임 이틀 만에 신 시장과 성남분당갑 지역의 안철수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는 등 용인 고기동과 성남 대장동 연결 다리인 고기교 확장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 시장의 동분서주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고기교는 토지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성남시가 주민민원을 이유로 반대해 용인시와 성남시간의 10년간 갈등이 있었다.그러자 용인과 성남의 상생과 협치에 경기도까지 가세해 이 시장 취임 3개월 만에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 확충 등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이에 따라 성남시는 21억여원을 투입해 2차로인 고기교 북측교차로(대장동쪽)를 4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고기교를 4차로 교량으로 재가설·확장하고 낙생저수지에서 분당 동원동쪽으로 우회도로(950m)를 개설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경기도는 543억원 규모의 동막천 정비와 관련 보상에 착수 중이다. 동막천 정비는 1.57㎞ 구간에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준설, 폭 확장, 제방 보강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정비하는 고기로377번길은 고기교와 고기초 옆 도로로, 그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르면 올해 9월까지 보상 협상을 마치고, 해당 구간을 정리한 뒤 올해 안에 임시포장을 마무리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고기교 재가설 사업과 관련해 시는 현재 전체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준비 중이며, 8월부터 보상에 착수한다. 이어 2026년 3월 착공, 2027년 말 준공할 방침이다.
2003년 세워진 고기교는 용인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연결하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로 교량이다. 용인과 성남을 연결하는 도로지만 수년간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상일 시장은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 도로 확장 등 도로 환경의 완벽한 개선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고기로377번길의 차량교행이 어려운 구간부터 신속히 정비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방침"이라면서 "고기교 재가설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