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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ME는 미국 내 의료 관련 7개 협회가 공동 설립했으며, 보수교육(CME) 기준을 제정하는 비영리단체다. 국가에서 의사면허를 유지하려면 ACCME 인증기관에서 일정 기간 보수교육을 받고 기준 평점을 이수해야 한다.
자생한방병원은 2019년 7월 ACCME의 신규 보수교육 제공기관에 부여되는 2년 간의 임시 인증을 취득한 이후 국내·외 의료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운영해왔다. 임시 인증기간(2년)이 지난 2021년에는 ACCME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아 보수교육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4년간의 정식 인증기간이 성공적으로 만료되는 이달 ACCME 재인증을 받아 2029년 7월까지 보수교육기관 자격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현재 아시아에선 자생한방병원 외에 파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UAE의 의료기관이 ACCME 인증 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아울러 미국을 포함한 세계 15개국의 21개 기관만이 ACCME 정식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계 일각에선 자생한방병원의 통합의학 전문성이 크게 인정받은 결과란 평가도 나온다. 자생한방병원은 고유 침법인 동작침법(MSAT)을 비롯해 추나요법, 초음파유도 약침 시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오랜 시간 한의학의 세계화·과학화·표준화를 위한 근거 기반 임상교육을 시행해왔고, 한의통합치료 교육 시스템이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다는 점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의료인 대상 최신 한의 치료기술 등을 지속 제공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세계 의료진 대상 AJA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내년 8월 미국에서 제6회 AJA 국제학술대회를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