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통시장, 여름밤 가족 축제장으로 변신...속사정은

8월 1~16일 매주 금·토요일, 중매서 전통시장에서 운영
어린이 물놀이·놀이기구 운영,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채
스크린 스포츠 체험과 공연·먹거리·플리마켓 함께 열려

여름밤 가족축제 익산 오감만족 야시장 약도./익산시

전북 익산시 중매서 전통시장이 여름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중매서 전통시장 일대에서 총 6회 '2025 오감만족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8월 1~2일에는 어린이 맞춤형 놀이공간이 마련된다. 물놀이가 가능한 워터슬라이드와 에어풀장을 비롯해 바이킹, 스포츠 바운스 등 놀이기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시원하고 신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어 8월 8~9일과 15~16일에는 전통시장 전역을 무대로 한 미션형 RPG(롤플레잉게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을 누비며 임무를 수행하고, 미션 수행 시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상점과 연계한 행사를 통해 중매서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커뮤니티 공간 '이리 ON' 내 스크린 스포츠 체험관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축구·농구·양궁 등 가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감만족 야시장은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름철 대표 야간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