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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마켓은 매 회 다른 주제로 감성 소품, 유아·반려동물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왔다. 또한 마술 공연, 버블쇼, 타로 사주 등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선 청량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주제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회차마다 주말 간 수천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7월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주최 측은 현재 행사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 하반기 재개 시점은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테마 구성과 참여 콘텐츠는 이전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청량한 마켓이 열리는 '아트포레스트 청량리'는 레트로 감성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플리마켓 외에도 1990년대 오락실을 재현해 전국적인 핫플레이스가 된 '청량오락실'이 자랑거리다.
여기에 명화를 무료 감상할 수 있는 '청량영화관', 옛날 문방구 감성의 간식과 장난감을 판매하는 '청량상회', 항공사진을 저렴하게 찍을 수 있는 '청량사진관' 등으로 청량리 주민뿐 아니라 청량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기존 청량리 Top3로 불리던 경동시장, 스타벅스 경동1960, 경동야시장 등과 함께 청량리의 새로운 투어 코스로 아트포레스트 청량리가 떠오르고 있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를 중심으로 경동시장과 또 다른 신상권이 형성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 관계자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