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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줄이는 320㎜ 바닥구조 개발…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350㎜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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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8. 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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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 고성능 바닥충격음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처음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엔 1등급 기준을 받은 320㎜ 바닥구조 보다 30㎜ 더 두꺼운 350㎜를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획득한 기술이다. 대우건설과 완충재 전문제조업체 동일수지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국토교통부 지정 성능인정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인정센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총 2곳 모두에서 성능인정서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해당 바닥구조는 흡음재·탄성체·차음시트로 구성된 다층 복합구조를 통해 210㎜ 슬래브에서도 층고 증가 없이 최상위 등급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층간소음을 저감하기 위한 다수의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개발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다양한 현장에 적용돼 시공 중이다.

이번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 개발을 통해, 각 사업의 특성과 조건에 맞는 맞춤형 바닥충격음 저감 기술 제공이 가능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같은 1등급이라도 더 얇은 슬래브 두께로 성능인증을 받는 것이 기술력의 핵심이다.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320㎜ 바닥구조로 경량·중량 1등급 인증을 따냈다"며 "현재 수주 추진 중인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해당 기술을 최초로 설계 반영 및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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