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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4일 가진 통화에서 양국 외교장관은 양자관계 발전 방향과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조 장관은 "한국의 새 정부와 호주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의 2기 내각이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만큼, 지난 6월 양국 정상 간의 최근 통화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회담을 통해 한-호주 관계를 한층 심화해 나가기로 한 것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대통령 특사단의 호주 방문과 관련해 "호주 측의 각별한 환대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며 양국 간 다각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웡 장관은 "한국은 호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호주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주요 도전 과제에도 함께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웡 장관은 또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조 장관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전략적 공조를 지속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