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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폭파”…명동 신세계백화점 테러글에 경찰 긴급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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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기자

승인 : 2025. 08. 05. 15:25

5일 낮 12시께 "어제 1층에 폭발물 설치" 게시글 등장
경찰·소방, 신고 접수 직후 출동해 현장 통제·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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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글에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구 명동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색 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는 5일 낮 12시 30분께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 가지 마라"며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남대문경찰서는 오후 1시 43분께 해당 게시물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서장의 현장 지휘 아래 매장 직원과 고객 모두를 백화점 밖으로 내보낸 뒤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백화점 앞을 지나는 대중교통 역시 정차하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화점 역시 현재 모든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며, 관계자와 고객들은 건물 야외로 대피해 경찰 대응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공대가 백화점 내부로 진입해 폭발물을 수색하고 있다"며 "아직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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