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인구감소 문제 해결 방안 모색

전 부서 참여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마련에 총력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인구 3만 회복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인구정책 종합대책을 논의했다.고령군)

경북 고령군이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고령군은 5일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인구 3만 회복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인구정책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인구로 인해 지역소멸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인구 3만 회복'을 목표로 한 전방위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고령군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 분석 △현재 추진 중인 인구증가 시책의 보완점 △부서별 신규 사업 발굴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남철 군수는 "인구 문제는 고령군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모든 부서가 위기의식을 갖고 협력과 실천 중심의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부서별 실현 가능한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고령군의 인구는 최근 수년간 감소세를 이어가며 3만 명 선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출산 장려, 청년 유입, 정주 여건 개선 등 다각적인 시책을 통해 인구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