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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아파트와 맞닿아있는 이 공원은 숲이 우거진 산지형 공원으로, 만수산무장애길과 인천시둘레길이 지난다. 또 만수천 초입에 있고, 어린이숲놀이터와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많은 주민이 찾는 곳이다.
남동구는 최근 '어싱(Earthing, 맨발걷기)'의 인기로 맨발 산책로 신설과 휴게시설 정비 요청이 많은 점을 고려해 두 차례의 설명회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했다.
새로 조성된 맨발 산책로는 총 길이 250m로 나무 그늘 아래 산비탈을 따라 걷는 순환형 코스다. 촉촉한 황토를 밟고 오르면 중간 목교로 연결해 공원 최상단 체력단련장 주변을 돌아 다시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남동구가 조성한 맨발 산책로 중 가장 긴 곳으로, 이용객 안전을 위해 경사로에는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세족장과 파고라 등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 계양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진 운영 기반 구축
인천시 계양구가 지역 기반의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양구는 올해 총 8800만원 규모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중 직영사업비로 2060만원을 편성해 오는 11월까지 2개 사업,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직영사업으로는 장애인 학습자의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목표로 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와 '렛츠! AAC(보완대체의사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는 기관 간 협력과 사례 공유, 성과 전시 등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렛츠! AAC'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교육을 중심으로, 장애인 학습자뿐만 아니라 부모, 강사, 지역 주민까지 함께 참여해 소통의 장을 넓혀가는 프로그램이다.
계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학습공동체'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이번 직영사업은 단지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장애인의 학습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그 변화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