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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12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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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8. 06. 14:39

실내체육관, 늘봄센터, 북카페 등 지역주민 함께 이용 가능한 공간 조성
이번 공모 우수사례 선정… 인구 유출 방지 및 지역 균형 발전 기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 전경./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자치도교육청은 '김제 금구초·중학교 학교복합시설이 2025년 2차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20억원(국비 60억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금구초·중학교 주차장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2361.5㎡ 규모로 건립되는 김제 학교복합시설의 경우 실내체육관, 자기주도학습공간, 늘봄센터, 시청각실, 북카페 등이 설치된다.

이로써 금구초등학교에는 별도의 늘봄센터가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전용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상 4층에 조성되는 실내체육관은 교육과정 외 시간에는 지역주민에게도 상시 개방돼 지역의 생활 기반시설 확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제 학교복합시설은 이번 공모 신청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한편 전북에서는 △2023년 부안 △2024년 순창·정읍·남원 △2025년 1차 임실에 이은 이번에 김제가 6번째로 선정되면서 학교복합시설 누적 총사업비가 1000억 원을 넘어서는 쾌거를 달성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김제 학교복합시설은 학생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열린 공간으로,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의 지속발전에 힘이 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전북 곳곳에 더 나은 미래 학교 공간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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