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의 생생한 탐방 순간 되돌아보고 서로 경험 나누는 값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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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고창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청이 주관하고, 고창군청이 지원하는 '2025 글로벌 해외역사문화탐방 성과보고회'가 지난 6일 고창 참예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는 미국과 캐나다 일원을 탐방한 중학교 3학년 학생 35명이 참여해 △조별 프로젝트 발표 △탐방 영상 상영 △체험 소감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고창 지역 중학생을 비롯해 인솔 교사, 학부모, 군청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에서는 △탐방 기록 자료와 사진 △'탐방 전 나에게 보내는 엽서' 전시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 모두가 생생한 탐방의 순간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의 여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해외 탐방의 가치와 의미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이어 각 조별 프로젝트 결과 발표와 탐방 과제 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한숙경 교육장은 "세계적인 대학교를 방문해 강의실에서 특강을 듣고, 재학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접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탐방지가 왜 미국 동부이어야 하는가'라는 주변의 의문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발표와 소감을 통해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탐구와 현장 체험이 어우러져 글로벌 시민의식과 미래역량이 크게 신장되는 값진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