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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美 FMS 2025서 ‘최고 혁신 기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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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8. 07. 08:45

사진2. 세계 최대 규모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 전시회 ‘FMS 2025(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서 관람객들이 파두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세계 최대 메모리·스토리지 기술 전시회 'FMS 2025'에서 관람객들이 파두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파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메모리·스토리지 기술 전시회 'FMS 2025'에서 '최고 혁신 기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FMS 2025 참가 기업 중 '최고 혁신 기술상'을 받은 곳은 파두를 포함해 총 8곳이다. 파두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소프트웨어 기술인 'FDP'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해 기술 혁신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FDP는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간 간섭' 문제와 이로 인한 성능 저하를 해결하고, 일관된 성능을 보장하는 최신 스토리지 기술로 평가된다.

파두는 SSD 안에 사용자 전용 저장공간을 따로 구획해 △데이터 저장 효율 향상을 통한 속도 및 응답 시간 개선 △쓰기 증폭 현상 감소를 통한 SSD 수명 연장 △동시 사용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 유지 △데이터 배치 최적화 구현을 통한 전력 소비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입증했다. FDP는 메타와 구글이 표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에 실제 적용된 기술이다.

파두는 2018년 '최고 혁신 SSD 컨트롤러', 2020년 '최고 혁신 플래시 메모리 스타트업'에 이어 올해까지 FMS에서만 세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FDP는 단순한 기술 개념이 아닌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기술 표준 기구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 등록된 상용 기술"이라며 "AI와 클라우드 시대에 요구되는 속도와 효율 그리고 신뢰성을 동시에 갖춘 FDP를 통해 차세대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동시에 신규 고객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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