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장비·영양제 지원 여부 등 확인
미이행 사항 적발 시 즉각 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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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폭염 대응 시·도 현장점검반'이 전국을 순차 방문 중이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농협 등과 함께 운영하는 점검반은 현재까지 5개 시·도를 점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환기팬 등 냉방장비와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등 영양제 지원이 농가에 적시에 지급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또 가금·양돈농가 1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축사 내 온도 조절 및 급수관리 등 폭염 대응상황도 점검했다.
농식품부 점검 결과 대부분 시·도에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와 자체 예산을 통해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점검을 강화하고, 미이행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폭염 장기화가 우려되는 만큼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