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성장' 위한 경제성장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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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장기간 부진했던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출범 이후 지난 2개월간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내각이 한몸이 되어 비상경제 점검과 관세협상 대응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 신성장 경쟁력과 초혁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기술 패러다임에 맞춰 초혁신경제로 먼저 전환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위험성이 있다"며 "관계부처 장관들과 치열한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 나가겠다"며 "경제대혁신으로 '진짜 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경기회복 노력에만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추격경제에서 선도경제로 대전환하기 위한 새정부의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초혁신경제 아이템을 선택해서 집중지원해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AI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초중고, 대학은 물론 청년·군인, 일반국민, 전문기술자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국민을 AI 전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전략을 관계부처간 논의를 거쳐서 8월 중하순 확정·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