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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밀폐공간 들어갈 땐 주의를”…수원시, 질식사고 예방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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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8. 08. 10:38

수원
수원시가 '밀폐공간 관리부서·수탁업체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수원시
수원특례시가 최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 예방대책 모색에 나섰다.

수원시는 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밀폐공간 관리부서·수탁업체 긴급회의'를 열고, 관내 밀폐공간 작업 현황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 안전정책과·청소자원과·하수관리과·수질하천과·상수도사업소, 4개 구청 안전건설과 등 밀폐공간 관리부서 관계자와 맨홀 등을 관리하는 수탁기관·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름철 관내 밀폐공간 작업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발생한 사고 사례를 공유됐다. 또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 발생과 산소결핍 위험성, 작업 허가서 작성·현장 감독·하도급 관리 등 안전보건 준수사항을 교육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름철에 밀폐공간은 기온 상승으로 미생물 활동이 활발해져 유해가스가 증가하고, 산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질식 위험이 매우 크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밀폐공간 작업의 위험성을 다시 확인하고, 수원시 전역의 작업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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