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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호우 대비태세 점검… “농업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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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8. 08. 11:25

8일 송미령 장관, 추진상황 점검회의
이달 14일까지 전국 곳곳에 폭우 예보
배수로 정비 및 지주시설 고정 등 안내
사진 3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중앙회 등과 호우 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9일부터 예보된 호우로 농업 분야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중앙회 등과 호우 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오는 14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장마철과 같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특히 9~10일 중규모 저기압이 더해져 제주와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배수로 정비와 지주시설 고정, 농기계 안전한 장소 보관 등 피해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경우 농업인이 농경지 등에 나가지 않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위험이 높은 만큼 산지 주변에 거주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비상연락망도 구축한다. 대피장소 사전 안내 등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조치도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진청,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대응 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한다"며 "24시간 재해대응 상황관리를 통해 농업인 인명사고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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