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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대구시의원, 동촌유원지 개선 촉구…관광 활성화·시민 안전 강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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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08. 14:28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운영·안전·미관상 개선 대책 촉구
택시쉼터 관리 미흡도 지적·공공위탁 제도 취지 살려야
교육위원회 박소영 의원(동구2)
교육위원회 박소영 의원(동구2)./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동구2)은 8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동촌유원지 일대의 시설물 정비와 운영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데이터랩의 조사에 따르면, 동촌유원지는 동구를 방문하는 20~40대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축제, 피크닉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설물과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쉼터가 노후화되면서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많은 개선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2013년 조성된 동촌유원지의 시설물은 12년이 지난 현재 미관과 환경이 노후화돼 있으며, 택시쉼터 역시 운영 전반에 걸쳐 준비 부족과 관리 미흡 사례가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대구시가 △동촌유원지 시설물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유선장 안전대책과 경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과 함께 △택시쉼터 운영에 대한 감사와 실효성 확보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민간위탁 기간 동안 낮은 성과평가를 받은 택시쉼터의 운영 문제를 꼬집으며 "공공위탁 전환 이후에도 운영 준비가 미흡했던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휴 공간 활용 방안 모색과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박 의원은 "대구시가 동촌유원지의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아름다운 선착장을 조성해 축제와 관광 환경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택시쉼터의 목적에 맞는 기능 회복과 책임 있는 운영점검 체계 확보, 그리고 시민과 종사자 의견수렴 과정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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