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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춘석 의원실 압수수색…주식 차명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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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기자

승인 : 2025. 08. 11. 11:30

11일 오전 10시 18분께 이 의원·보좌관 차모씨 PC 등 조사
취재진에 둘러싸인 이춘석 국회 법사위원장<YONHAP NO-2890>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제기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뒤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받는 이춘석 의원의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10시 18분께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의원과 보좌관 차모씨의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사무실에 이 의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금융실명법 위반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압수물 확보 후 이 의원과 보좌관 차씨 등 당사자들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사안과 별개로 지난해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이 의원이 차씨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찍힌 상황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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