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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집사 게이트’ 의혹 공정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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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08. 11. 15:36

공정위 카카오모빌리티·HS 효성 조사 진행해
HS효성 35억·카카오모빌리티 3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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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민중기 김건희특검팀이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김건희특검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공정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돼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집사게이트는 김씨가 2023년 IMS모빌리티에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대기업과 금융·투자사로부터 총 184억원의 투자를 부정하게 유치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부실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투자 금액은 한국증권금융(50억), HS효성(35억), 카카오모빌리티(30억), 신한은행(30억), 키움증권(10억), 경남스틸(10억), JB우리캐피탈(10억)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해당 의혹 관련자인 KB캐피탈 황수남 전 대표와 IMS모빌리티 조모 대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민모 대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차례대로 불러 조사했다. 또 지난 1일에는 IMS모빌리티와 HS효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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