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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은 기존 지역채널심의위원회를 지역채널보도자문위원회로 재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채널심의위원회 운영 의무 규정이 완화됐지만, 지역성 강화와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위원회를 지속 운영한다는 취지다.
위원회는 학계·지방의원·문화단체 등 전문가 약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사회 주요 인사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지역민의 권익 보호 및 시청권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원회는 8개 지역에서 연간 2회 대면회의를 진행한다. 지역에서 작성한 기사와 사진, 영상 등을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공유하거나 조언한다. 지역 기자들과 소통하며 지역민의 니즈 파악과 지역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이외에도 LG헬로비전은 방송콘텐츠 자체심의를 강화하거나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하며 지역방송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 지역민들에게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재난방송·선거방송·전문가 대담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뉴스보도총국장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지역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숨 쉬는 보도를 만들고자 한다"며 "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