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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건강·안전 도시’ 도약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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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8. 12. 13:29

정례브리핑 사진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이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정 정례브리핑에서 종합 보건정책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진현탁기자
경기 포천시가 '건강·안전 도시'로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낸다. 보건소 기능 전면 강화를 통해서다.

시는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정 정례브리핑에서 시민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 기능 전면 개편과 감염병·응급의료·건강증진을 아우르는 종합 보건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은 "이번 보건소 기능 개편은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건강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감염병, 응급상황, 만성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응해 건강하고 안전한 포천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박 소장은 "지난 5월 보건소 내 건강증진과를 신설해 보건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면서 "이를 통해 행정·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에게 보다 가까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도 했다

또 박 소장은 "올해 운영예산으로 총 169억1776만원(보건정책과 78억4000만원, 건강증진과 90억7776만원)을 책정했다"며 "△조직 전문성·효율성을 강화한 보건소 조직개편 △외부환경과 행정수요를 반영한 보건지소 운영 재정비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한 이동형 지소 운영 안정화 등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 건강서비스 확대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경로당 비상용 안전구급함 지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 생활밀착형 건강서비스를 확대한다.

◇ 감염병 관리 체계 고도화

감염병 분야에서는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과 예방접종 확대를 추진한다. 오는 10월에는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인다.

◇ 응급의료 역량 강화

재난응급의료 신속대응반 2개 반 12명을 상시 운영하고, 포천우리병원 응급실 병상과 소아 입원병상을 확충한다. 시민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해 위급 상황 대응 역량도 높인다.

◇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분만취약지 임산부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출산 지원 확대, 치매안심마을 확대 운영 등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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