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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비엣텔 AX 혁신 맞손…동남아 시장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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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8. 12. 13:47

국가 AI 모델·AX 버티컬 플랫폼, 베트남 산업 AX 혁신
AI 모델 개발부터 생태계 조성 등 동남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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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오른쪽)와 따오 득 탕 비엣텔 그룹 회장이 1일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양 사 AX 협력 구체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KT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했다.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디지털 전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11일 따오 득 탕 비엣텔 그룹 회장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 △AI 기반 사이버 보안 △AI 인재 양성 등 4대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1차 파트너십의 후속 단계로 구체적인 사업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포함한다.

양사는 베트남 언어·문화·행정 환경을 반영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해 교육·행정·공공 서비스에 적용하고 의료·국방·미디어 등 산업 맞춤형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AX 혁신 센터'를 설립해 AI 연구개발 인력 양성과 실무 교육, 인증제도 운영을 추진한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보이스피싱·딥페이크 등 범죄 대응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고, 양국 사례와 기술을 공유해 위협 차단 체계를 강화한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에 합류해 동남아 시장 공동 진출도 확대한다.

KT와 비엣텔은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협력 비전과 글로벌 AX 확산 전략을 공유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번 협력은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라며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새로운 AI 시대를 함께 열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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