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정책 대응·비전 설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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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원대에 따르면 통합강원대를 위한 기구인 '강원대학교 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는 전날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교무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발전위는 내년 3월 출범 예정인 통합 강원대학교의 거시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통합대학 출범 전까지로 통합대학의 비전 설정, 교육부 정책 대응, 학내 의견 수렴(공청회·설문조사 등), 중장기 발전계획 검토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발전위는 임의영 교학부총장과 최황규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특성화 및 연구력 강화분과 △AI 혁신분과 △대학 지표 향상분과 △학칙 및 거버넌스 분과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각 분과에는 관련 부처장이 간사로 참여하고 총 20여 명의 위원이 활동한다.
각 분과위원회는 △통합대학 특성화 방안 및 연구력 강화(특성화 및 연구력 강화분과) △AI 등 첨단 신기술 기반의 대학 혁신(교육·연구·행정) 방안(AI 혁신분과) △교육부 평가 대비 지표 관리 및 대내·외 평가 대응(대학 지표 향상분과) △학칙 검토 및 거버넌스 체계 구축(학칙 및 거버넌스 분과) 등 분야별 전략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연 총장은 "발전위원회를 통해 통합 강원대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설계할 수 있어 기쁘고 든든한 마음"이라며 "위원회가 단순히 대학 통합만을 위한 기구를 넘어 통합 강원대의 새로운 정신과 철학을 담아내는 혁신과 도약의 나침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