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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인구 전월 대비, 41명 증가…출생아 수 지난달 1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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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8. 14. 11:15

7월 기준 41명 순증…3·4월 이어 올해 세 번째 인구 증가
출생아 수 지난달 102명…출생률 회복 맞물린 이례적 성과
관광지·분양사무소 등 현장 홍보, 생활 인구 지표 삼아 대응
익산시청 전경
익산시청 전경
전북 익산시가 올해 들어 세 번째 인구 순증을 기록하며 '반전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인구는 26만 7659명으로 전월 대비 41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308명, 4월 161명에 이어 세 번째 순증이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증가세가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7월은 대학 종강과 하반기 취업으로 청년층 유출이 많은 시기인 만큼 의미를 더한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7월마다 평균 364명이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증가세는 이례적이다. 더욱이 지난 3월 이후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없었음에도 지난달 순증을 기록해, 여러 물리적 여건을 뛰어넘은 정책 성과로 평가된다.

출생아 수 역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익산시 출생아 수는 2022년 이후 줄곧 두 자릿수에 머물렀으나, 지난달 102명을 기록했다. 출생률 회복은 장기적으로 자연 감소 폭을 줄이는 긍정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현장 중심 대시민 홍보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춘 신속 대응 △정주 여건 개선 노력에서 찾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적인 인구 감소 시대에 우리 익산이 보여준 순증세는 값진 성과이며, 더 큰 변화를 이끌 전환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희망의 도시, 반전의 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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