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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대중교통 폭탄 테러” 협박 메일…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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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8. 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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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게티이미지뱅크
광복절에 대중교통 폭탄 테러를 예고한 메일이 주미한국대사관에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4분께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한국대사관에 "8월 15일 15시 34분에 한국 도시지역 대중교통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전송됐다. 메일 발신자는 실존하는 일본 변호사의 이름으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미한국대사관의 신고를 받은 서울경찰청은 해당 내용을 접수한 뒤 전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폭발 예상 시각이나 구체적 위치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순찰 강화 지시를 내리고 폭발물 설치 여부와 발신자 추적 등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연계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특공대가 지원 태세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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