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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도 신학을’ 총신대, 온라인 신학 학위과정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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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8. 19. 11:04

평신도 사역자 양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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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전경./제공=총신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산하 신학교 총신대학교 부속 원격평생교육원에서 평신도 사역자를 위한 온라인 신학 학위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신학대학원 7곳의 평균 충원율은 85%에 그친 반면, 현직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부교역자 모집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었다'는 응답이 83%, '앞으로 부교역자 초빙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86%가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한국교회가 심각한 교역자 수급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평신도 사역자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접근 가능한 신학 교육기관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원격평생교육원은 평신도 사역자 양성을 위해 100% 온라인으로 신학을 공부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강의는 총신신대원 및 학부에 재직 중인 교수들이 담당한다. 학습자들은 컴퓨터, 휴대전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원격평생교육원 방은영 원장은 "평신도가 말씀 위에 바로 서야 교회가 건강해지고, 평신도 사역이 살아나야 한국 교회의 미래가 보인다"며 "목회자와 부교역자 수급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제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의 사역자가 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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