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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5년 연속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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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8. 21. 08:57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
슈만·브루크너 교향곡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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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빈 필하모닉 내한 공연' 포스터. /한국경제신문 문화전시사업국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이 5년 연속 한국을 찾아 공연한다.

빈 필하모닉은 오는 11월 19~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5 빈 필하모닉 내한 공연'을 한다고 공연기획사 WCN코리아가 20일 밝혔다. 빈 필하모닉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한국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협연자 없이 빈 필하모닉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지휘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맡는다. 게르만 민족의 음악 정체성을 지켜온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독일어권 낭만 레퍼토리의 수호자'로 불리는 거장이다. 그는 2019년 빈 필 내한 공연에서도 지휘를 맡은 바 있다.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19일 공연에선 슈만의 '교향곡 3번'과 브람스의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20일엔 브루크너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빈 필하모닉과 틸레만은 지난 2023년 10월 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교향곡 전곡 음반을 낸 바 있다. 부르크너는 1824년부터 1896년까지 활동한 오스트리아의 작곡가로 그가 쓴 교향곡들은 장엄한 분위기와 종교적 깊이가 더해져 '신을 찾는 음악'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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