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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 ‘열린주민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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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22. 13:43

9월 1일부터 입주민·동대표·관리사무소 직원 등 대상 교육
권역별 찾아가는 순회교육 운영, 공동주택 관리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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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 열린주민학교 세부계획안./대구시
대구시는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관리 열린 주민학교'를 9월 1일부터 3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입주민, 동대표, 관리사무소 직원 등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권역별 순회 방식으로 총 3회 열린다.

일정은 △9월 1일 중·동·수성구 주민을 대상으로 대구교통연수원 △9월 2일 서·남·달서구·달성군 주민을 대상으로 서구문화회관 △9월 3일 북구와 군위군 주민을 대상으로 구수산도서관에서 각각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열린 주민학교는 2014년부터 운영됐으며, 관리비 절감, 갈등 해소, 투명한 관리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코로나19 시기(2020~2022년)에는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됐으며 지금까지 약 4200명이 수료했다.

올해 교육에서는 △층간소음 갈등관리 △합리적인 회계관리 △경비원 등 용역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인권 존중 △위탁관리 직원 퇴직금과 4대 보험 정산 방법 등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다룬다.

특히 회계사, 교수 등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질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관할 구·군 건축(주택)과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교육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김명수 대구시 주택과장은 "이번 열린주민학교는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며 "작은 갈등도 함께 풀어가고, 지혜를 모아 더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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