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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예비사회적기업 잇다컴퍼니, 춘천서 택시미디어바 광고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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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08. 27. 09:57


강원특별자치도형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잇다컴퍼니(대표 홍성배)가 지역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택시미디어바 광고 플랫폼을 본격 가동했다.


춘천에서는 8월 1일부터 총 100대의 택시가 정식 광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강릉에서는 시범운영이 진행 중이다. 이번 춘천 서비스에는 ▲소양시민협동조합(40대) ▲봄내택시협동조합(30대) ▲하나협동조합(30대)이 참여했으며, 잇다컴퍼니가 매체사로서 플랫폼을 총괄 운영한다. 광고 수익 일부는 차량 1대당 매월 1만5000원을 지급해 운수 종사자와 안정적인 수익을 나눈다.


택시미디어바는 LG 벤처기업 키즐코리아가 개발한 모빌리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DOOH) 매체로, 차량 내부 스크린을 통해 지역 소식, 공공 정보, 상업 광고 등을 송출한다. 춘천 지역의 설치와 유지보수는 택시미터기 춘천점이 맡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홍성배 대표는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인 택시에 디지털 광고를 접목해 지역 경제, 운수업계, 광고주 모두가 이익을 얻는 상생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강원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락 미디어 운영 총괄은 “택시미디어바 광고는 영상과 디자인을 결합한 고효율 브랜딩 채널”이라며 “지역 상권과 공공 캠페인 홍보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잇다컴퍼니는 향후 강원도 내 다른 시·군으로 플랫폼을 확대하고, 사회적기업·협동조합과 연대해 지역 경제 순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지자체와 협력해 정책 홍보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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