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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년형 TV·모니터, 마이크로소프트 AI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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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8. 28. 08:20

콘텐츠 연관 정보 제공부터 일상 대화까지 가능
타이젠 OS 홈 화면, 삼성 데일리 플러스 등에서 실행
삼성전자 2025년형 TV에서 마이크
삼성전자 2025년형 TV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형 TV·모니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탑재한다. 단순한 영상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 속 AI 동반자'로 TV를 진화시키는 모습이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파일럿이 적용되는 제품은 2025년형 마이크로RGB, Neo QLED, OLED, 더 프레임 프로·더 프레임, QLED TV와 M7·M8·M9 등이다. 사용자는 △타이젠 OS 홈 화면 △삼성 데일리 플러스 △클릭 투 서치 기능 등에서 코파일럿을 불러낼 수 있다.

코파일럿은 음성 기반 대화형 AI로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 검색 △외국어 학습 지원 △일상 대화를 통한 정서적 공감 등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이별 후 기분을 풀어줄 콘텐츠를 찾아줘" 같은 감정 기반 질문이나 "서울 중구 토요일 날씨가 하이킹에 적합한가요?" 같은 생활 밀착형 질문도 가능하다.

삼성은 이미 '클릭 투 서치'와 고도화된 빅스비를 탑재한 바 있다. 여기에 MS 코파일럿을 더해 AI 스크린 전략을 본격 확대한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코파일럿은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맞춤형 경험을 선사한다"며 "MS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코파일럿 탑재를 시작으로 글로벌 AI 기업들과 오픈 파트너십을 넓히며 TV·모니터 기반 AI 서비스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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