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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6월 발표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에 따라 9월1일부터 e음카드 캐시백를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e음카드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월 30만원 사용 시 최대 3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인구감소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은 15% 가 적용돼 최대 4만5000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재 e음카드는 가맹점 연 매출 규모에 따라 3억원 이하는 10%, 3억~30억원 이하 7%, 강화·옹진군은 10%를 지원하고 있다.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시는 이번 캐시백 상향 조치가 12월 말까지 지속됨에 따라 침체한 내수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e음카드는 인천시민 300만명 중 87%인 261만명이 가입, 7월 말 기준 결제액은 1조4000여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300만 시민의 87%가 이용하는 지역화폐의 혜택을 넓혀 지역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