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편입, 군부대 이전, TK신공항은 군위 지도를 새롭게 바꾸는 일
군위형 마을 만들기 주민 스스로 의제 발굴하고 실행
모두 주목하는 도시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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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가 지난달 29일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 대구 편입과 군부대 이전, TK 신공항 유치는 군위군의 미래를 바꿀 중대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는데 어떤 변화를 기대하나.
"대구 편입, 군부대 이전, TK신공항은 군위군의 지도를 새롭게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고, 젊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대구 편입과 TK 신공항을 통해 대구 시내버스(급행버스)와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 변화는 관광과 레저스포츠 활성화, 생활인구의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서부권은 TK 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와 군위 스카이시티, 동부권은 군부대 이전에 따른 민군상생 밀리터리타운 조성이 함께 추진되면서 군위 발전의 양날개가 함께 펼쳐질 것이다. 이 모든 변화가 어우러져 군위군은 앞으로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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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군정을 운영해 왔다.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은 것도 이 원칙 덕분이다. 특히 2024년 말 기준 공약이행 완료율은 70%로 전국 평균(53%)과 군부 평균(47%)을 크게 웃돌며, 실질적인 이행력을 증명했다.
또 모든 행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마을순회 간담회, 부모공감 토크콘서트, 공약이행평가단 운영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군위군 최초로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년 전 4등급에서 출발해 2등급을 거쳐 1등급까지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성과이며,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한 1등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단 8곳(3.5%)만이 받은 최상위 등급에 군위군이 포함된 것도 군위군 역사상 최초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늘 강조해 왔으며, 이러한 인식이 군정 전반에 뿌리내린 결과가 이번 성적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가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청렴과 투명성을 생활화해 군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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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께서 직접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로는 우선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말씀드릴 수 있다. 이 사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그 결과 마을별로 특색있는 문화와 콘텐츠가 살아나고 있으며, 주민 주도의 소통과 협력이 일상화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우리 마을은 우리가 바꾼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게 되면서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또 파크골프도 군민 생활 속 변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단순히 지역주민의 여가와 건강 증진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군위를 찾는 분들이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실제로 전국최대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이 추진되면서 전국 동호인들이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다. 180홀 파크골프장이 개장되면 더 많은 동호인들과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군위를 찾아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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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행복과 지역의 활력이 함께하는 군위군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TK 신공항 배후도시로 도약과 함께 단순히 공항 주변 도시가 아니라, 군부대 이전을 통해 민과 군이 상생하는 '밀리터리 에어시티(Military Air City)'구축을 통해 군위가 젊고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민선8기의 중요한 가치로 여겼던 군민과의 소통을 군정 운영의 중심에 두고, 행정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나가겠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결국 소통에서 비롯되고, 행정에 대한 신뢰는 청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쌓아온 청렴도 1등급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는 깨끗한 행정을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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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년 동안 군위군은 대구 군부대 이전, TK신공항 특별법 제정 등 국가적 과제를 군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달라질 군위의 청사진을 그려 냈다. 또한 대구편입, 군위형 마을만들기, 청렴도 1등급 등 군민 여러분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많은 성과도 거두었다. 이 모든 변화는 행정의 주도만으로 이룰 수 없다. 군민 한분 한분이 보여주신 참여와 협력이 행정과 발을 맞추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청렴과 소통을 군정의 중심에 두고,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도약을 이루는 군위군의 미래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군위군은 이제 더 이상 변방의 작은 농촌 도시가 아니라, 행복과 활력이 넘치고 모두가 주목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그 길에 군민 여러분께서 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