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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일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1일 "굴은 영양이 풍부하고 면역 저하, 잔기침, 피부 건조 등의 환절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식재료"라고 밝혔다.
굴은 한의학에서 열이 많고 얼굴에 홍조 기운을 띄는 사람, 몸이 건조해 피부가 거친 사람에게 잘 맞는 음식이다. 특히 진액을 보충하는 성질을 지닌 굴을 건조한 가을에 섭취하면 체내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하고 기혈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실제 '동의보감'에도 "굴은 평온한 성질을 갖고 있으며 눈과 혈액, 뼈 건강에 좋고, 생식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며 "불필요한 점액과 노폐물 생성을 줄여주고 땀과 수분이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고서 '본초강목'에도 "굴은 얼굴이 화끈거리는 증상을 가라앉히고, 산모의 출산 후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명시돼 있다.
김 병원장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가을철에 먹기 좋은 보양식으로 '굴 생강죽'을 추전했다. 생강은 굴의 찬 성질을 중화해 소화불량을 예방하고, 한기로 인한 복통과 어패류 독성으로 유발될 수 있는 설사를 예방한다. 여기에 대추를 곁들여 쌀죽 형태로 섭취하면, 대추의 신경 안전 효과와 가을철 기침·갈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만 평소 속이 차고 소화력이 약해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들은 굴을 다량 섭취 시 소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몸에 냉기가 강하고 손발이 찬 사람들은 가급적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굴 섭취 시 항상 노로바이러스 감염도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다. 특히 날이 풀리는 가을·겨울철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해당 시기, 면역력이 약한 유아, 임산부, 고령자는 가급적 생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김 병원장은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굴을 섭취하는 시기와 방법을 적절하게 고려해야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설명] 일산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09m/01d/20250901010000491000016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