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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오감만족 ‘익산 고구마’ 이색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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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9. 01. 10:53

익산 고구마(순) 축제, 6~7일 삼기농협 일원 개최
고구마순 김치 담기, 공연…체험이 어우러진 축제
2_전국이 반한_익산 고구마_오감만족 축제로 만난다
제1회 2025 익산 고구마(순) 축제 홍보 이미지.
전북 익산시의 고구마가 주인공이 되는 이색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제1회 2025 익산 고구마(순) 축제'가 오는 6~7일 이틀간,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익산은 국내 고구마 종순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전국 4대 고구마 주산지다.

이번 축제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체험형 지역 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방식으로 담그는 확독(돌절구) 고구마순 김치 체험 △모두가 함께 비비는 고구마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스피드 대결 고구마순 껍질 까기 △흙 속 보물을 찾는 보석 고구마캐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육개장 등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활용한 7~8가지의 먹거리도 준비돼 세대간 공감의 장을 제공한다. 고구마와 순을 활용한 전통 먹거리는 중장년층에게는 고향의 맛과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료가 어우러진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나는 예술버스 △비눗방울 공연 △밴드 연주 △전통 마당극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농업과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이 밖에도 현장에는 고구마 및 가공품 판매장도 운영돼 쇼핑의 재미도 함께 누릴 수 있다. 특히 직접 담근 고구마순 김치는 포장도 가능하고 행사장에서 시식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활용한 산업화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개최되는 이 축제를 통해 익산 고구마의 위상을 전국으로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이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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