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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는 질병관리청, 시군 보건소, 소방, 경찰,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동국대 경주병원, 포항·경주·김천 의료원 등 36개 기관,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매년 열리는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으로 진행했다.
신종·재출현 대응 훈련은 1급 감염병 3종(중동호흡기증후군,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에볼라바이러스병) 중 1개 감염병을 선정해 시도별 대응 여건에 맞게 시나리오를 각색해 매년 실시한다.
경북도는 10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생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202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이론강의, 참여 기관별 업무소개, MERS 대응을 주제로 한 조별 아이디어 도출, 메르스 발생 상황에 대한 기관 간 대응 역할 숙지 및 문제해결 방안 토론, 감염병 확산 상황을 가정한 대응 분야별 조치 사항 점검, 단체 개인보호구 착 탈의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해 사전에 훈련으로 철저한 대비 체계를 갖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