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마중물 역할
지자체와 협업해 취약계층에 상품권 전달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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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와 우수 공급사 임직원 을 비롯해 시장상인회 관계자, 행정복지과 직원, 그리고 지역 도·시의원까지 동참해 전통시장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스코PHP봉사단은 정부의 포항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검토에 맞춰 연일전통시장에 총 2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점포에 선결제를 한 뒤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상품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통시장의 매출을 돕는 동시에 취약계층의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권을 받은 수혜 가정은 전통시장에서 쌀과 반찬, 채소 등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이승기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이번 활동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이웃에게도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장 상인들도 반가움을 표했다. 한 상인은 "철강경기 침체로 장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큰 힘이 됐다"며 "전통시장을 잊지 않고 찾아준 포스코PHP봉사단에 고맙다"고 말했다.
포스코PHP봉사단은 앞으로도 추석맞이 착한 선결제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