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지역 현안 국가 예산 확보 ‘총력’

안호영 환노위원장·한병도 예결위원장 만나 진안 발전 위한 협력 강화

전춘성 진안군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한병도 에결위원장을 만나고 있다./진안군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는 3일 국회를 방문해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지역 현안 내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전 군수는 먼저 안호영 위원장을 만나 진안군의 핵심 현안인 용담호 수변구역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특히, 금강수계법에 따른 수변구역 해제 불가능 규정의 비합리성을 설명하며, "식수원 보존과 생태관광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국가 시범케이스 모델"로서 용담호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담호가 국내 최초의 '환경 RE100 댐'으로 거듭나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댐 관리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환경 분야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한병도 위원장을 만나서는 2025년도 진안군 주요 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 양명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140억원) △ 진안 홍삼한방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170억원) △ 전북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시설보강(30억원) 등 총 3건등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오늘 국회에서 안호영 위원장과 한병도 위원장을 직접 만나 우리 진안군의 당면 과제와 미래 비전을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특히 용담호 수변구역 규제 개선과 국가 예산 확보는 군민 여러분의 오랜 염원인 만큼, 이번 만남이 진안군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